본문 바로가기
일기장

[영화] 엑시트, 짜릿한 코믹 재난 액션 영화

by ZephyrosFF 2019. 8. 2.
반응형

오랜만에 이 블로그에 글을 써 봅니다.

간만에 재밌게 본 영화가 있어서 이렇게...^^

 

올해에는 한국 영화를 꽤 많이 봤습니다.

마블시리즈 제외하면 거의 한국영화를 주로 본 것 같네요.

그중에서 맘에 든 것을 손에 꼽자면 그렇게 많지는 않은데

수원왕갈비통닭으로 유명했던 "극한직업"이후로 재밌게 본 영화는 이게 처음인듯 하네요.

 

"엑시트" 솔직히 제목만 보면 이게 무슨영화인지 알지 못하겠어요.

재난영화, 가스누출, 솔직히 크게 기대하지 않고 봤던 영화입니다.

 

어느 영화를 보던 항상 예고편이나 스포를 찾아보는 사람은 아닌지라....

 

 

예~전에 본 만화 '고고한 사람'이 생각나는 영화.

 

유명한 동네 백수, 철봉맨. 주인공 조정석입니다.

이게 무슨 재난영화인가 싶을정도로... 매우 조용한 동네 놀이터에서 시작하는데

철봉에서 갖은 기술을 선보이는 조정석이 참 멋있어보입니다...

(놀이터라는걸 알기 전까지요 ㅋㅋ)

 

취준생의 하루가 끝나고 다음날 본격적인 스토리가 시작됩니다.

 

 

방복면을 쓰고 나타난 한 사내가 도시 한복판에 유독가스를 퍼트리고 다가온 경찰과 함께 쓰러지면서 재난 스타트~!

알 수 없는 하~얀 가스가 차로부터 퍼져나가는데 그 누구도 위험하단 생각을 하지않습니다.

신기한 광경이라며 다가오는 가스를 배경으로 셀카까지 찍는 사람들도 있어요.

그러다 사람들이 쓰러지기 시작하면서 부랴부랴 가스로부터 도망가기 시작합니다.

 

주인공의 가족은 시내에서 잔치중에 있습니다.

한참을 놀다가 집으로 가려는데?! 이게 왠걸 건물 밖이 난리, 쓰러지는 사람에 지나가던 견인차도 길이 막혀 뒤로 돌아가고 가스를 접하자마자 쓰러지는 사람들을 보고 급하게 건물옥상으로 대피합니다.

 

여기까지가 초반입니다.

이때 죽어나간 사람 이후로 더이상 사람죽는게 나오지 않습니다.

재난영화인데 살려달라는 사람들, 구조작업하는 헬기, 구조된 사람들과 그들이 모여있는 대피현장과 병원,

그리고 열심히 도망치는 주인공 조정석과 임윤아가 주로나옵니다.

 

그들이 도망치기위해 애쓰는 그들앞에 끊임없이 나타나는 장애물과

그 상황에서 그들이 느끼는 감정표현까지

 

재난 그 자체보다는 그 상황에 처한 사람들의 심리를 묘사한 좋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반응형

'일기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란 사람... 참 많이 변했다...  (0) 2019.09.21
아무것도 할 수 없을 때...  (0) 2019.09.20
19.06.16  (0) 2019.06.16
[애드센스] 통장을 만들다.  (0) 2019.05.08
[bdsm] Dom / Sub 의 경제적 능력에 대해서...  (0) 2019.04.14

댓글